1996년 서울예술단에 입단해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했다. 2001년에는 일본 뮤지컬을 대표하는 극단 시키(사계)에서 약 3년 동안 활동했다. 2006년에는 KBS TV유치원 파니파니에서 4년동안 샤랑 역으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는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0년대부터는 드라마, 영화에도 출연하고 있다. 영화 《댄싱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SKY 캐슬》의 진진희 역을 계기로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했다.

과거 백석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겸임교수(뮤지컬 연기과)를 10여 년간 맡았다.

대학교 4학년 때 모교 계원예고에 교육실습을 나갔는데 당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조승우를 가르친 적이 있다. 2007년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조승우와 함께 인기스타상을 받은 소감으로 이 인연을 언급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오리지널 주인공으로, 초연 이후에도 상당 기간 주인공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아이 러브 유》, 《싱글즈》, 《점점》 등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주인공을 도맡으며 '로코퀸'으로 불렸다.

KBS 스타 골든벨 2005년 10월 30일 방영분에서 MBC 대장금 드라마가 방영 당시 일본에서 활동하였는데, 당시 검색어 1위에 오나라가 뜨자, 본인이 유명해진 줄 알고 클릭했더니, 검색어의 대다수가 대장금 OST 오나라고 100개를 넘긴 이후에 본인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덤으로 본인이 원조라고 밝혔다.

드라마 SKY 캐슬 출연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배역 이름 진진희를 따 별명이 "찐찐"이 되었다. 네이버에 찐찐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 1순위에 오나라가 나오고 오나라를 검색해도 연관 검색어에 찐찐이 뜬다.

SKY 캐슬 촬영 중 나온 굴욕 샷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에서 유래한 짤로 인해, 천 년에 한 번 나올만한 아이돌이라는 뜻에서 '천년돌'이라 불리는 일본의 하시모토 칸나에서 유래한 '천년줌', '하시모토 찐찐' 등의 별명을 얻게 되었다.